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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한직업' 전통 한옥과 모듈러 한옥
    방송 리뷰 2020. 10. 2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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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EBS1 <극한직업> 에서 전통 한옥과 모듈러 한옥에 대해 방영이 되었다. 

     

    EBS 극한직업은 다큐이지만 이런 꿀잼 컨텐츠가 많기 때문에 어느정도 재미와 지식을 다 보장하는 편이다.

     

    특히, 업무가 바쁘거나 시험기간일 때 보면 정말 멈출 수가 없다. 

     

    전통 한옥이 어떻게 지어지는 지 그에 비해 기간과 가격이 저렴한 모듈러 한옥이 어떻게 지어지는 지 알고 싶으면 

     

    시청 추천한다.

     

    1. 한 달만에 완성, 전통과 현대가 만난 모듈러 한옥

    사진출처 - ebs 극한직업

      평균 한옥 한 채를 짓는 데는 최소 6개월에서 1년이 걸린다고 하는데, 이 기간을 줄여 한 달만에 짓는 한옥이 바로 모듈러 기법을 사용한 한옥이다. 모듈러 기법은 표준화된 공정으로 벽체, 지붕 등 건축자재를 미리 만들어 놓고 이를 현장에서 조립하는 기법을 말한다. 마치 자동차 완성차 업체에 공급되는 모듈 부품들이 미리 다 제작되는 것처럼 공정을 간단하게 해주기 때문에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것이다. 기간 뿐만 아니라 대량 생산되는 모듈 부품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 또한 저렴해지는 장점이 있다. 그렇다고는 해도 건축 현장은 만만치가 않다 모듈러 한옥은 벽체와 지붕의 골조 안에 두꺼운 단열재를 넣어 시공하기 때문에 벽체나 지붕 하나의 부게만 해도 600kg이 넘는다. 약 30평의 한옥을 짓는데 필요한 벽체는 약 26개, 지붕은 12개에 이른다고 한다. 이 무거운 벽체와 지붕을 1mm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짜 맞추는 것이 모듈러 한옥의 가장 중요한 점이다. 

     

    2. 조상의 숨결이 살아 있는 전통 한옥

    사진출처 - ebs 극한직업

      전통 한옥은 도편수와 와공(기와 기능인)을 비롯한 수많은 작업자들의 손길이 필요하다. 한옥 건축의 시작은 초석부터인데, 이 초석 위에 300kg이 넘는 기둥을 정확하게 세우면서 목조 뼈대를 만드는 일이 시작된다. 요즘은 기중기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대들보를 기둥 위에 올리는 등 만만한 작업이 하나 없다. 대들보와 기둥을 연결하려면 메질(나무망치로 두들기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것이 사람 손으로 하는 수 밖에 없고, 게다가 4m 높이의 지붕에 올라 1만 3천여 개의 기와를 하나하나 쌓는 작업 또한 사람이 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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